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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

나의 일상 29.9살

다짐만 하고 실천은 더딘 나는 청소를 다짐하고 다이소에서 바구니를 잔뜩 사왔다. 바구니에 정리는 청소의 기본이라며 사놓고 청소는 안하고 바구니를 또 바닥에 두었다. 고양이의 식빵굽는 자리가 되었고, 고양이는 나에게 자기 집을 사왔냐고 물었다. #초안산캠핑장 겨울에 캠핑은 낭만이 있다. 추운 겨울, 캠핑을 하겠다고 롱패딩을 입고 덜덜 떨며 텐트를 설치한다. 자주가는 가평 캠핑장까지 가기엔 너무 멀고 힘들어서 동네에 캠핑장으로 예약 후 방문했다. 역시나 가까워서 좋다. 집에 있는 전기장판과 각종 겨울용품을 챙겨오고 맥시멀리스트가 되어버렸다. 캠핑 전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먹을 거라고 솥뚜껑도 사고, 마켓컬리로 장을 보고 캠핑을 왔다. 여름 슬리퍼를 신고 온 나는 진짜 멍청이다. 수면양말을 신었지만 발 시려워 ..

일상 2021.12.23

면목역 임시선별소 운영시간, 검사

보육교사 한달에 한번 선제검사를 위해 면목역 임시선별소를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 가본 입장으로 복불복일수도 있는데,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줄이 가장 길고, 주말엔 아침에 방문해도 줄이 엄청 길어요ㅠㅠ 저는 금요일 오전 10시반에 방문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9시부터 운영해서 8시40분에 도착했었는데 20번째더라구요ㅠㅜ 진짜 주말에는 계속 대기해야하나봐요... 면목역 광장 임시선별소 평일 09:00 ~ 17:00 * 평일 소독시간 12:30 ~ 13:30 주말 09:00 ~ 13:00 소독시간은 12시30분~13시30분입니다! 먼저 일회용장갑을 나눠주세요. 장갑을 끼고 의자에 앉아서 검사설문지를 작성하면 됩니다! 거리두기가 지켜져서 모두 줄을 서고 의자로 안내를 받습니다..

일상 2021.05.30

안녕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나는 스물 아홉이 되었고, 벌써 결혼한지도 2년이 되가는 새댁이다. 새해인사로 엄마아빠한테 전화를 드렸다. 아빠의 첫마디는 "올해는 좋은소식 들려주니?"였다. 꼭 우리 둘 사이에 우리를 닮은 아이가 있어야 하는걸까 고민해왔지만,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을 시켜드려야 하는건지... 결혼 전에는 우리집도 남편집도 1남3녀라 북적북적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나도 당연히 많이 낳아야지, 우리집처럼 시끄럽고 화목하게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결혼 한 지금, 이 고요함이 참 좋다. 무엇보다 나랑 남편은 지금 우리 둘과 고양이, 이렇게 셋이 살을 부비며 사는 삶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행복하다. 결혼 전 자녀문제에 대해 우리는 3년동안 신혼생활을 즐긴 후,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고 했었다. 우리..

일상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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