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 남천동 영남식육식당, 보성녹차 팥빙수

우물안둥구리 2021. 12. 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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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영남식육식당,보성녹차 팥빙수

누가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집이 어디냐고 하면 저는 주저없이 부산 남천동 영남 식육식당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산여행 맛집으로 지인한테 소개받아 간 곳 중 한 곳입니다. 여기는 런치메뉴가 있어서 런치에 방문해야 가성비 괜찮습니다. 

점심특선은 12:00 ~ 15:00 입니다. 

특소금구이 or 소금구이 120g + 밀면 or 후식 31,000원 / 이 메뉴로 2개 주문했습니다. 

천엽은 소곱창집에서나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습니다.

생간과 천엽은 소금과 참기름 장에 찍어서 맛보면 고소한 맛이라 신선해서 놀랐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얼큰한 소고기국이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모두 정갈하고 저는 고기먹을 때 양파절임 주는곳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기는 양파까지 있으니 진짜 최고입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소고기인데 2인분에 240g이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소고기 색이 너무 영롱해서 입에 넣자마자 이맛에 돈버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입니다.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무슨 반찬이랑 먹어도 합격입니다! 

남편이 한점, 한점 조심스럽게 구워주었습니다. 

명이나물도 함께 제공되서 고기랑 같이 먹으니 입 안에 육즙이 풍부합니다. 함께 나온 기본 반찬들이 간이 쎄지 않고 적당하여 입맛에 맞았습니다. 

고기 먹을 때 더욱 더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쌓여가네요.

저는 고기먹을 때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와사비랑 함께 먹으면 더욱 더 깊은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먹으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냉면을 선택했고 냉면 맛은 그냥 저냥 평범했습니다. 여기는 고기가 진짜 진리인가봅니다. 

고기의 빛깔부터가 남다르고 서울 오니까 그 맛이 계속 생각나서 부산 가고 싶어집니다.


고기를 다 드신 후 다음 코스가 있습니다.

그 근처 5분거리에 보성녹차 팥빙수집이 있는데, 여기 진짜 가격도 저렴하고 후식으로 먹기 최고라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팥빙수와 단팥죽을 판매하고 있는 이 곳은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죠?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부드러운 팥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팥빙수가 무려 한그릇에 3천원이라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다들 여기와서 팥빙수 한접시 드신다고 합니다. 저도 남편이랑 궁금해서 들렸는데, 가성비 최고입니다!!!

둘이서 한 그릇 함께 먹어도 양이 충분한데, 녹차향도 은은히 퍼지고 팥도 통통해서 씹는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격 메리트가 있어서 어렸을 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을 법한 그런 맛이라 옛날식 팥빙수 그 자체였습니다 :) 

옛날 팥빙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 곳도 함께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지인들이 부산간다고 하면 남천동 고기집 영남식육식당 들렸다가 보성녹차 팥빙수 먹으라고 추천하고있습니다. 어릴 적 그 맛이 떠오르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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