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오사이초밥 오마카세 런치후기(가성비대박)
친구들과 오랜만에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연남동에서 만났습니다.
홍대 가성비 오마카세가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했고,
예약은 필수이니 꼭 방문하시기 전에 예약하고 가세요.
초밥 런치 : 17,000원 / 초밥 디너 26,000원
이렇게 저렴한 오마카세는 처음입니다..
홍대점, 건대점, 판교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오마카세란 '맡기다'는 뜻의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합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특별한 날 방문하기도 좋고, 온전히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저는 자주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미리 예약하며 결제 후 방문했고,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면 현장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
저도 친구들과 새우튀김(2pc 3000원)을 추가해서 먹었어요.
추가요리로는 도미머리구이, 연어머리구이, 민물장어,
엔가와(광어지느러미), 기타 추가피스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마카세 진행은 45분정도 걸렸고 음식은 10개정도 제공됩니다 :)
시간이 되서 방문하면 자리마다 이렇게 셋팅되어져있습니다.
정갈한 느낌-
한 타임에 10명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모두 오면 셰프님께서 오늘의 요리를 설명해주시고 진행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먹지 못하는 스시가 있으면 다른걸로 변경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
친절함과 세심함이 느껴져서 먹기도 전에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점 한점 만들어서 놓아주십니다.
제일 먼저 나온 광어초밥...
천천히 스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어떤 초밥인지 설명해주시는데 먹느라 바빠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왼쪽 광어초밥, 오른쪽 연어초밥인데 연어는 언제나 진리...
공간이 협소해서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이야기 나누어서
그 점도 좋았습니다.
눈 앞에서 이렇게 만들어주시니 그 과정이 보여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어 스시였나, 깨를 갈아서 파와 함께 올려 주십니다.
밥도 적당한 양이라 스시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도 있었고,
오징어도 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새우튀김도 나왔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맛입니다 :)
타코와사비 먹고 친구들 모두 눈물 핑... ㅋㅋ
진짜 코와 눈이 뚫리는 마법같은 맛...
가지초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평소에 가지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편식하는데,
이 초밥은
식감도 괜찮고 단짠단짠의 느낌이 나서 취향저격이였습니다.
새우초밥도 맛있고,
홍대음식점 보통 사람도 많고 대기도 많아서 힘들던데 미리 예약할 수 있어서
그 점도 가장 좋았습니다! 이미 예약한 내 자신 칭찬해...
재방문 의사 완전 있습니다 (내돈내산)
고등어초밥. 한입에 쏙 다 넣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을 손으로 잡고 한입에 넣은 후 맛을 음미하면 됩니다.
(부드럽기도 하고, 생선 비린내 날까봐 걱정했는데 괜한걱정)
배불러서 타마고는 한입 먹었습니다.
물론 한입 음식이지만, 너무 배불러서...
달달한 계란말이 맛인데 친구는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맛엔 저는 배불러서 그런지 이건..
후토마끼가 너무 커서 한입에 먹지 못했더니,
셰프님이 일본 속담에 한입에 먹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입안 가득 넣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한꺼번에 먹어야 입안에서 골고루 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꿀팁을 주셔서
먹었는데 진짜 후토마끼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우동과 오미자차 비슷한걸 주십니다.
이렇게 코스는 끝인데, 정말 가성비 대박입니다.
17000원에 이정도 구성이면 오마카세 갈만합니다!
디너도 2만원대로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엔 디너에 방문해보려고 한다.
디너로 방문하면 런치와 메뉴 구성이 다르게 참치, 연어 사시미가 제공된다고 해서
기대하며 다음엔 디너로 예약해보려고 합니다~~
홍대데이트코스 , 연희동 데이트 코스 찾고 계신다면 이 곳 강력 추천드려요!
진짜 가성비, 퀄리티 대박이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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