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역맛집 혼밥하기 좋은 샤브로21
공릉역과 태릉입구역 사이에 있는 샤브로21은
저녁시간 대에 근처를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길래 알게된 곳이다.
공릉 닭한마리 골목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예쁜 인테리어 가게가 있어서 처음엔 무슨가게인지 몰라 검색해보았다.
그래서 알게된 곳, 혼밥을 하게되면 꼭 이 곳을 오리라! 다짐했는데 금방 오게되었다.
- 서울 노원구 동일로178길 8 지하1층. (지하라고 적혀있지만, 계단으로 살짝 내려가는 길이라 지하느낌이 나진않는다.)
- 태릉입구역 4번출구에서 274m
- 매일 11:00 ~ 22: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X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되어있어서 누가 샤브샤브집이라 생각하겠는가!
이런 느낌의 샤브샤브집을 태국에서 가보고 처음 방문하는데 진짜 인테리어며, 메뉴며!
요즘 1인가구도 많고
천천히 여유롭게 혼밥하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이런 곳은 너무 반갑다.
샤브로21 내부 및 이용방법
자리는 4인석인 단체석도 있고 바로 되어 있어서 앞을 보며 먹는 자리도 있다.
1명이라고 이야기하니, 바 자리로 안내받았고 옆에 가림막을 놓아주셔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짐을 보관하거나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따로 배치되어 있어서
거기에 옷을 걸어두고 가방도 두고 자리에 편하게 앉았다.
주문은 테블릿 피시를 사용해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 주문을 하면 된다.
담백하고 개운한 샤브샤브, 얼큰한 맛, 마라맛, 포, 스키야키, 규동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나는 얼큰한 맛과 + 칼국수 1개를 주문했다. 1인 샤브라 부담없는 양이고 나중에 추가주문도 된다.
추가 소고기, 모듬야채, 피쉬볼, 어묵꼬치, 계란죽 등 다양한 메뉴가 테이블에 붙어 있고 주류로 하이볼이 있어서 먹고싶었지만
참았다. 혼자서 식사와 함께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니. 심지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샤브로 이용가이드가 있다.
1인 인덕션이 있고 이런 이용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내향적인 사람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끓여서 먹는거라 음식도 바로 나온다.
인덕션 다이얼로 가열을 한 후, 야채와 고기를 넣은 후 소스에 찍어먹으면
완벽한 식사가 된다.
이것은 얼큰 샤브 + 칼국수사리 추가 메뉴다. 가격은 9,300원이 나왔다.
나중에 계란죽까지 먹고싶었는데 욕심내지 않기로 혼자 합의를 보았다.
자리도 이렇게 한상으로 먹기에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적당했다.
혼밥 하는 사람도 많았고 양도 적당해서 딱 좋았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런 한상을 먹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다.
신선한 야채들.. 정말 한끼 귀하게 대접받은 느낌이다.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고, 나중에 야채도 추가로 주문하고싶어진다.
가성비 무엇... 요즘같은 물가에 만원도 안되는 한 끼 식사라면 매일 가서 먹을 수 있다.
태릉입구 혼밥 찾을 때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이거 먹은 후
횡단보도 건너가서 스벅 커피 한잔까지 마셔주면
그야말로 완벽한 코스다! 아니면 근처에 고망고도 있다!
얼마전부터 샤브샤브가 너무 먹고싶어서 등촌이랑 집 주변 음식점을 검색했는데
대부분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먹지 못했는데... 소원성취했다!
정말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고 매장도 깨끗해서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듯.. 가족외식으로도 괜찮을 듯 하다!
다음에 엄마아빠랑 방문해야겠다!
이 곳이 칼국수사리, 계란죽 사리가 별도로 되어있는데
메뉴에 포함되어 있었으면 아마 배부르고 음식을 남기고 환경에 부담도 되고...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양을 추가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대부분 남기지 않고 잔반이 없을 것 같다.
환경적인 면에서도 좋았고, 완벽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공릉동 맛집 찾으신다면 샤브로21을 경험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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