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2일차.
La에 도착하자마자 차를 타고 세도나로 이동을 했다.
세도나 근처 플래그스탭 숙소에 묵은 후, 차로 40분정도 걸려서 애리조나 벨락에 도착을 했다.
벨락은 미국 세도나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데,
기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서 관광객이 많이 모이기도 한다.
벨락은 생김새가 종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으로는 이 감동이 닮기지 않는다.
남편한테 말했더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이 풍경은 입체인데 사진은 평면이라 그렇가고.. 맞는말..
벨락은 지질학적으로 수평으로 퇴적된 퇴적암으로 구성된 암석이고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영적에너지가 많은 곳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명상을 하기도 한다.
주위에 벨락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락들이 있고,
비기닝 코스부터 트레킹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주변이 전부 다 볼거리다. 이 벨락 근처를 끼고 걸으면
풍경이 색다르고 아름다움.
(기 받는 중) 암벽등반을 해야해서 트레킹화와 장갑은 필수 인듯 하다. 다음엔 꼭 등산화와 미끄럼방지 장갑을 챙겨가야지.. 그리고 1월 말에 방문해서 겨울이라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날씨가 비소식이였는데 비는 오지 않았고 구름이라 오히려 더 좋았다!
위에서 봐도 광활하고 비행기타고 11시간 건너왔더니 이런 풍경이 있는 미국이라는 곳이 있을줄이야..
인생 재미있다.
사진엔 담을 수는 없지만 미국서부를 가신다면 꼭 자동차를 렌트하셔서 로드트립을 해보셔라 권하고 싶다.
패키지랑은 다르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원하는만큼 기를 받고 내려올 수 있는 곳이다.
늘 휴가로는 가까운 일본, 베트남, 태국만 가다가 큰맘먹고 머나먼 미국까지 왔는데 살면서 이 곳을 보지 못했다면 눈 감기 전 너무 아쉬웠을 듯 하다. 굉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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