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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기를 받을 수 있다는 애리조나 벨락

우물안둥구리 2024. 2. 2.

미국여행 2일차.

La에 도착하자마자 차를 타고 세도나로 이동을 했다.
세도나 근처 플래그스탭 숙소에 묵은 후, 차로 40분정도 걸려서 애리조나 벨락에 도착을 했다.

벨락은 미국 세도나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데,
기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서 관광객이 많이 모이기도 한다.

벨락은 생김새가 종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으로는 이 감동이 닮기지 않는다.
남편한테 말했더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이 풍경은 입체인데 사진은 평면이라 그렇가고.. 맞는말..

벨락은 지질학적으로 수평으로 퇴적된 퇴적암으로 구성된 암석이고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영적에너지가 많은 곳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명상을 하기도 한다.

주위에 벨락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락들이 있고,
비기닝 코스부터 트레킹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주변이 전부 다 볼거리다. 이 벨락 근처를 끼고 걸으면
풍경이 색다르고 아름다움.

(기 받는 중) 암벽등반을 해야해서 트레킹화와 장갑은 필수 인듯 하다. 다음엔 꼭 등산화와 미끄럼방지 장갑을 챙겨가야지.. 그리고 1월 말에 방문해서 겨울이라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날씨가 비소식이였는데 비는 오지 않았고 구름이라 오히려 더 좋았다!

위에서 봐도 광활하고 비행기타고 11시간 건너왔더니 이런 풍경이 있는 미국이라는 곳이 있을줄이야..
인생 재미있다.

사진엔 담을 수는 없지만 미국서부를 가신다면 꼭 자동차를 렌트하셔서 로드트립을 해보셔라 권하고 싶다.
패키지랑은 다르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원하는만큼 기를 받고 내려올 수 있는 곳이다.
늘 휴가로는 가까운 일본, 베트남, 태국만 가다가 큰맘먹고 머나먼 미국까지 왔는데 살면서 이 곳을 보지 못했다면 눈 감기 전 너무 아쉬웠을 듯 하다. 굉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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