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중랑구보건소 코로나검사 비용 무료, 운영시간

우물안둥구리 2020. 12. 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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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보건소 코로나 검사 비용 무료, 운영시간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날이 오다니-!

이 시기에 딱 맞는 무한도전짤이 돌아다닌다고 있길래 봤는데 ㅋㅋㅋ 너무공감... 

 

평소에 집순이기기도 하고 겁이 많아서 진짜 예민할 정도로 조심했었다.

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 소독을 하고, 항상 집 - 회사 만 반복하던 어느날, 

남편이랑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보내고 있었는데 남편 회사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남편은 회사에서 돈을 부담해준다고 해서 검사결과가 빨리 나오는 을지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다.

을지병원 코로나 검사는 진료비, 검사비 포함 약 10만원. 병원은 당일 오전에 검사하면 보통 저녁에 나온다.

보건소는 검사결과 나오는데 1~2일 소요된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어린이집 코로나19 대응에 FAQ 중 

동거인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후 보육교직원 또는 재원아동은 언제 출근이 가능한지?

동거인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본인은 증상이 없거나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동거인이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출근, 등원을

중단해야합니다. ex) 보육교사 남편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면 보육교사도 동일하게 남편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출근을 중단해야합니다. 라는 답변이 있다.

 

그래서 나는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중랑구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해준다는 기사를 봐서 보건소로 갔다. 

가기 전에 운영시간을 120에 문자를 보내서 운영시간을 알아보았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18시 / 주말 09~15시! 

방문 전 통화 먼저 하고 가야한다고 한다. 

선별진료소 가는길이 잘 부착되어 있어서 화살표를 따라 가면 천막이 나온다. 

대기인원이 많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거리두기를 하며 의자에 앉아 대기를 하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문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기분탓인지 아님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계속 콧물도 나오고 괜히 증상이 있는거같아서 다 표시했다ㅠㅠ 

피그말리온 효과인가... 괜히 아픈거같고ㅠㅠ 검사받고 와서도 몸살걸린듯한 느낌이었다... 

문진표 작성 후 컨테이너 앞으로 가면 검사실이 두 곳이 있다.

진짜 보이지 않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어서 코로나 사라져야할텐데... :( 

이름이 불리면 이걸 들고 방으로 입장하면 된다.

입을 벌리고 면봉 한번 집어 넣고, 코안에 쑥 집어 넣고 두번을 검사한다. 집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코로나 후기를 너무 많이 찾아봐서 

그런지 겁먹고 갔는데 눈물은 찔끔했지만 생각보다 참을만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집에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시고, 버스타고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장갑 끼고 꼭 집으로 바로 귀가 하라고 하셨다.



코로나 검사자 안내문! 검사 후 진짜 바로 집으로 가세요ㅠㅠ 

저도 집에 가서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고 쿠팡이츠로 밥 시켜먹었어요... 

여러분... 정말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ㅠㅠ 

집에 거의 일주일째 있었는데 정말 원래도 집순이지만, 이제 정말 나가면 무서워서...

코로나블루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어서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싶고, 마스크를 벗고 다니고 싶다... 

검사결과가 다음날 보통 9시~10시쯤에 나온다는데 나는 너무 연락이 안와서, 

전화를 드렸다. 문자를 못받았다고 하니 다시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오후에 받게 되었다..!

모두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증상 있으시면 바로 보건소로 가셔서 검사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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