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성비 오마카세를 찾으신다면! 남양주 스시쿠모!

우물안둥구리 2021. 7.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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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오마카세를 다녀왔어요. 다양한 곳 추천 많이 받았는데 거리, 일정 상 남양주가 최선이더라구요😭
남양주 진접에 있는 스시쿠모.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깔끔한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이 앞 도로에 주차해도 괜찮다고 해서 주차하고 들어왔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처럼 깔끔한 내부예요.
다른 곳들은 오마카세 바에 너무 붙어 앉는 느낌인데 그래도 여긴 어느정도 간격이 있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런치는 1인 35,000원 / 디너는 1인 50,000원 입니다. 가격대비 맛도 훌륭해요!

이래서 가성비 최고라고 하나봐요~~ 다음엔 디너에도 방문해보고 싶더라구요! 

저희 동네에 오마카세 있는데 1인당 10만원정도인데 여긴 진짜... 가격대비 괜찮아요! 

바 말고도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테이블자리는 한 접시에 스시를 가득 담아주시더라구요. 쉐프님이 직접 접시에 주는 모습은 못봐서 아쉬울거같지만 그래도 스시는 진짜 맛있어서 여럿이 오면 이 자리도 괜찮을거같아요!

12시 예약이라 12시부터 음식을 주세요🍣

샐러드랑 차완무시 먼저 나오고,

사시미가 네 점 나와요.
대접 받는 느낌… 요즘은 남편이랑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곳을 가곤 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곳이예요.
회 몇점 올려져있는데 세상 신선해요.

생선타르트같은 광어알 타르트(?)가 나오고,

참치대뱃살.. 와 이거 첫입 먹는데 이 집은 찐이구나 싶었어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연어는 진리, 연어를 제일 좋아하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매실장아찌가 올려져 있는 농어.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매실향도 나요.

광어. 간장이랑 함께 먹으니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우니시소 : 성게알을 품은 스시
성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호불호가 갈릴거같아요.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은 이건 좀 비렸다고 해요~~

접시에 스시를 올려주실 때마다 음식 설명도 해주시는데, 너무 많이 나와서 다 외우질 못했다는... 

감태새우는 새우 위에 전복 내장과 감태가 올려져있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찐 새우라 식감이 부드럽더라구요.

중간에 튀김도 나와요! 생선 튀김인데 집에선 이렇게 먹기 힘든데 기름기 많지 않고 담백하더라구요

청어!!! 진짜 맛있어요! 잔가시를 느낄 수 없이 부드럽고 비리지 않았어요! 다양한 종류를 먹을 수 있어서 소중했어요…

네기도로! 참치살을 다진 군함
입에서 녹은 느낌, 부드럽고 담백해요ㅠㅠ 이거 또 먹고싶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진짜 속이 가득🤍 재료 아끼지 않으시다니…

후토마끼! 진짜 엄청 커서 한입에 넣기 힘들어요. 이거 요즘 유행처럼 소바랑도 같이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데,

압구정 대막에 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먹게 되네요~~ 
ㅋㅋㅋ엄청 큰데 비주얼은 그냥 김밥인데 맛있어요.

매실로 담근 토마토랑 폭신한 일본식 카스테라입니다!
이제 마무리 끄읏! 폭신폭신한 식감과 토마토는 뭔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집에서도 식후에 먹음 마무리가 깔끔할거같아서 레시피 알고 싶었네요~~

생선돈까스같은 느낌이에요.

우동도 나오고~~

마지막은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저희 부부는 청담 긴자 일식당을 좋아하는데 거기랑은 다른느낌으로 맛있었네요-! 

여기도 재방문 의사 있고, 앞으로 오마카세 도장깨기 하기로 했어요ㅠㅠ

오마카세 처음 가봤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음식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먹기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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