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집밥 레시피

춈미 인스타 꽃게탕 레시피 공유

우물안둥구리 2021. 12.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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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플루언서 춈미 (Chommy)를 좋아합니다.

그녀가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전부 먹고 싶어하고, 찾아서 그 장소를 방문하기도 합니다.  

 

춈미가 뭐 먹으면 그 사진을 보자마자 남편한테 우리 이거 먹으러가자! 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얼마 전, 춈미가 엄마 꽃게탕 레시피를 인스타에 공유해주었습니다. 고마운 춈미! 

마침 집에 게가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이 싱싱한 게를 어떻게 요리할까 하다가,

꽃게탕이 생각나서 춈미 엄마 꽃게탕을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1. 무반통 썰어서 고추장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넣고 볶는다.

2. 무 살짝 잠기게 물을 넣고 끓여서 무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끓인다.

3. 게를 넣고 게가 잠길 정도로 쌀뜨물 넣고 끓인다. 

추가적으로 새우, 미더덕 등 생물을 넣어도 된다. 

4. 된장 한스푼 넣고 끓인다.

5. 부족한 간은 진간장으로 하고, 참치액 넣어주면 더 맛있다. 


게를 처음 손질해봅니다.

유튜브에 게 손질이라고 검색하니 많은 영상이 있어서 그거 보고 따라했습니다. 

게를 깨끗하게 씻는게 중요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닦아주고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게가 제철일 때라 싱싱하고 안에 살이 많았습니다. 게를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밥 먹으려고 준비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게 손질이 끝나고 무를 썰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작은 후 무를 볶았습니다. 

한국인은 양념을 좋아하고 얼큰하게 먹는것을 좋아하는데 무만 볶아도 맛있어보였습니다. 

다진마늘도 함께 넣으니 향이 더 좋았습니다. 

새우를 사러 마트를 갔다올까 하다가 요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집에 있는 게랑 파, 무, 양파만 넣었습니다... 

새우가 있으면 비주얼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살짝 끓였는데도 이미 냄새는 어린 시절 할머니댁에서 먹은 냄새가 났습니다. 

시골에서 할머니께서 놀러가면 항상 꽃게탕을 해주셨는데 그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남편이 완성한 꽃게탕! 더 얼큰하고 매운데 사진에는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이 음식은 밥도둑이였어요. 

더 맛있게 먹는 팁은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라면을 끓여먹는것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꽃게탕 한그릇 어떠세요? 

요리하기엔 힘들지만, 힘든만큼 맛있는 요리네요.

레시피 공유해준 춈미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오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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