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가족요양 60분, 90분 태그 차이점
요양보호사는 고령사회인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복지 영역이다. 특히 가족요양 제도는 실제 보호자 배우자나 가족 등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가족을 돌보며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도 23년12월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가족요양 60분을 했었는데 최근 90분으로 변경신청이되었다. 많이들 궁금해하실 바로 60분 태그와 90분 태그의 차이점이다.
많은 이들이 이 두 태그의 의미를 단순한 '시간 차이'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수가, 기록 방식, 인정 시간, 요양 등급별 제한 등 다양한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가족요양 제도란?
먼저 가족요양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일반적인 요양보호는 제3자 보호자가 수급자(대상자)를 방문하여 신체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구조다. 하지만 가족요양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직계존비속 등 가족이 요양보호사가 되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배우자가 요양보호사로 가족요양을 하게될 경우 65세 이상이면 급여가 높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요즘 아버님 치매증상이 심해져서 다시 재심사를 받았다.
가족요양의 조건
- 요양보호사 자격을 보유한 가족
- 장기요양등급 1~5등급 수급자
- 60분일 경우 월 20회, 90분일 경우 월 31회
요양보호사 가족요양 60분 태그란?
60분 태그는 하루 1회, 최소 60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태깅(기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보통 방문요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유형이며, 수급자와 보호자 모두가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은 구조다.
요양보호사 가족요양 월급, 신청방법은?
요양보호사란?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국가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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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태그찍는법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요양보호사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데,간병인과는 다르고 국가 자격증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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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가족요양 월급이랑 신청방법, 그리고 태그는 어떻게 찍는지는 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60분 태그의 특징
- 월 최대 20회 사용 가능
- 인정 시간: 60분
- 간단한 신체 케어, 일상 지원 중심
- 기록 간편 (모바일 또는 단말기 태깅)
요양보호사 가족요양 90분 태그란?
90분 태그는 하루 1회, 90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록 방식이다. 60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원을 의미하며, 수가 또한 상향된다. 이번에 새로 서류를 받았는데 이용 가능한 급여종류가 적혀있다.
아버님같은 경우는 4등급으로 등급 변경은 없고, 방문요양으로 가족 90분 적용으로 변경이 되었다.
90분 태그의 특징
- 월 최대 31회 사용 가능
- 인정 시간: 90분
- 인지 지원, 신체 활동, 위생 관리 등 포함
- 서비스 시간과 질적 수준 모두 강화됨
가족요양 60분에서 90분 변경신청방법
가족요양 신청방법은 전화를 통해서 가능한데 팩스로 재신청 서류를 받았다. 대리인도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대신 신청이 가능해서 전화통화 후 신청을 했고,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전화를 주신다. 그리고 집으로 방문하신다. 수급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신다.
오늘 날짜는 어떻게 되는지, 배우자 가족 성함은 무엇인지, 자식은 몇명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하시는데..
슬프게도 아버님께서는 대답을 하지 못하신다...
그리고 의사소견서 발급의뢰서를 가지고 평소에 다니는 병원(알츠하이머 약을 처방 받는 병원)에 가면 된다.
그럼 자동 전산으로 아버님 상태를 공단에 보내주면 심사 후 연락이 온다.
가족요양 60분, 90분 태그 선택 시 고려사항
치매로 인해 가족끼리 요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실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다. 그래도 나라에서 이런 제도가 있어서 소소한 용돈을 받으면서 아버님을 모실 수가 있는데, 식사를 차려드린다던가 말벗이 되어준다거나, 아버님의 건강상태를 체크를 한다.
그리고 어차피 60분 태그를 찍었을 때도 태그만 60분을 찍지 치매노인을 모신다는건 하루에 60분이 넘는다. 그래서 90분은 급여도 높아지기 때문에 어차피 가족요양으로 치매 가족을 모신다면 시간이 넉넉하게 인정받는것이 도움이된다. 왜냐하면 정해진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아버님을 모시고 있어야 된다.. 혼자 두면 밖에 혼자 나가셔서 최근엔 파출소를 방문한 적도 있고, 밤마다 동네를 돌면서 아버님을 찾으러 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 <치매안신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라던지, 치매노인을 등록하면 배회감지기나 gps 팔찌 등을 제공해준다.
치매 예방방법
치매를 완치하는 방법은 없고 조금 더 늦추기 위해서 아버님께 도움을 드리고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뇌를 꾸준히 쓰기 : 독서, 퍼즐 맞추기, 악기연주, 글쓰기 등인데 퍼즐을 제공하여 퍼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채소, 과일 생선, 견과류를 제공하고 빵보다는 야채를 드실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요즘은 노인유치원같은 센터를 알아봐야하나 고민인데, 나중에 그곳에 보내게 되면 후기도 써봐야겠다.
아버님께서 거부하셔서 아직 노인 유치원은 상담만 받아보고 가지 못했다.
마무리: 가족요양 태그는 단순 기록이 아니다
요양보호사 가족요양 60분, 90분 태그 차이점은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이다. 단순히 시간만 다르다고 보면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가족의 삶의 질, 수급자의 안정성, 그리고 수급자의 등급에 따라 전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하고, 정직한 서비스 제공'이다.
정확한 태그 사용은 곧 수급자의 권익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제도를 오남용하면 추후 환수 조치나 제재가 이뤄질 수 있으니, 실질적 기준에 기반한 선택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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